GC녹십자 vs SK바이오사이언스 '4가 백신' 시장 승자는?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9-05 17:51   (기사수정: 2019-09-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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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이오사이언스와 GC녹십자의 4가 독감 백신. [사진제공=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올 겨울 4가백신 시장을 놓고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치열한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4가 백신은 한 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기존 3가 백신을 맞고도 B형 독감에 걸리자 세계보건기구(WHO)는 4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가격도 3가백신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 올해 식약처 4가 백신 출하승인 계획에 따르면 약 1042만명 분의 4가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그렇지만 국내에서 4가 백신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민이 무료로 맞을 수 있는 백신은 3가 백신이다. 4가 백신이 민간 시장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기업간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다.

국내 대표적 4가 백신 업체는 GSK, 사노피,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4개사.

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국내 4가 독감 백신시장 상위 3개사는 GSK, SK바이오사이언스, 녹십자다. 가장 먼저 출시된 GSK의 플루아릭스테트라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와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근소한 차이로 각가 2, 3위를 다투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4가 독감백신 투여 가능 대상을 6개월 이상의 전 연령층으로 확대한 바 있다. 독감백신 시장에서 영유아 수요는 성인보다 많다. GC녹십자의 적응증 확대가 국내 독감백신 시장 점유율에 변동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되는 이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를 판매하고 있다. 스카이셀플루는 국내 유일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기존 유정란 4가 독감백신보다 11% 높은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4가 백신 경쟁의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영유아를 대상으로 국가가 지원하는 3가 백신이 무료 백신을 맞는 비율이 더 높을 것"이라며 "다만, 아이를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 4가 백신을 맞는 비율이 더 커진다면 GC녹십자가 유리해질 수는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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