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분석](7) LG전자 인사담당자의 채용과정 별 3가지 합격팁
오세은 기자 | 기사작성 : 2019-09-03 16:15   (기사수정: 2019-09-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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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LG그룹이 ‘2019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모집’을 시작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함.[사진=뉴스투데이 DB]

2019년 하반기 대기업 공채의 막이 오르고 있다. 취업정보 포털들의 조사에 따르면 채용규모는 예년에 비해 약간 감소하는 추세이다. 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서는 합격의 영광을 누릴 확률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이다. 뉴스투데이는 다양한 채용설명회, 취업박람회 등의 현장취재 및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에 대한 취재를 통해 업종 및 기업별로 취업일정과 막판 대비법 등을 자세하게 보도한다. <편집자 주>




LG그룹 ‘2019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 2일~16일 진행

LG전자, H&A·HE 등 10개 본부에서 하반기 공채, 6단계 채용 절차 거쳐야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지난 2일 LG그룹이 ‘2019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모집’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LG전자,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상사, LG하우시스, LG 춘, S&I, 판토스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하반기 공채에 나섰다.

LG전자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모집은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VS(자동차 전장부품 솔루션)사업본부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 ▲CTO(최고기술책임)부문 ▲소재/생산기술원 ▲로봇사업센터 ▲한국영업본부 ▲CFO(최고재무책임)부문 등 총 10개 부문이다.

LG전자의 입사지원서 마감일은 오는 16일 오후 4시다.

입사지원서를 기준으로 지원 분야에 해당하는 필요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판단하는 1차 서류전형 결과는 10월 1일에 발표된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이들은 인·적성검사 및 직무지필 시험을 10월 12일에 치르고, 1차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인·적성검사 및 직무지필 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최종 서류전형이 10월 25일 발표된다.

기본적인 직무 능력을 평가하는 직무지필 시험은 R&D_SW, R&D_HW, R&D_기구, Finance, IT 등 5개 직무에서만 진행되며, 시험은 인·적성검사와 같은 날 시행된다.

더불어 각 본부의 해외영업 직무와 한국영업본부, CFO부문 등은 약 4주 동안 인턴십을 진행하며, 인턴 평가 우수자에 한 해 채용이 결정된다.

▲ LG전자 2019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일정 및 프로세스.[LG그룹 채용사이트 내 LG전자 ‘2019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모집 안내’ 일부 발췌]

① LG전자 관계자 “낮은 학점, 다채로운 직무 관련 경험으로 얼마든지 커버 가능”

LG전자는 채용시장에서 ‘탈스펙’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전부터 열린 채용을 시행해왔다. 오랫동안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해 온 만큼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취준생 입장에서 지원직무와 관련된 경험은 직무와 관련된 필수전공 혹은 인턴십이 최선일 것이다. 특히 필수전공 수업을 들었으나, ‘학점이 낮아 이것 때문에 1차 서류 전형에서 탈락하지 않을까’라고 고민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원자의 학점은 직무역량을 평가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라면서 “직무와 관련된 전공의 학점이 낮더라도 이를 커버할만한 직무 관련 경험이 여러 개라면 낮은 학점은 얼마든지 커버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직무 관련 전공수업의 학점이 낮더라도, 직무와 관련된 대외활동, 인턴십 등의 경험이 있다면 낮은 학점 자체에 대한 부담을 줄여도 된다는 것이다.


▲ LG전자 2019 하반기 신입사원 직무지필시험 검사 내용 및 일정.[LG그룹 채용사이트에 내 LG전자 ‘2019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모집 안내’ 자료 중 일부 발췌]

② 자소서는 인재상·직무 관련 경험 위주로 작성, ‘진실’만 담아라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채용시장에는 ‘합격하는 자소서 팁’과 같은 자료들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나 취준생이 늘어난 만큼, 이러한 정보를 활용해 자소서를 작성한 이들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변별력 없는 자소서는 인사담당자 눈에 띄기 어렵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소서 작성 관련해 “LG전자의 인재상과 직무 관련된 본인의 경험을 위주로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또 “진실된 이야기로 자기만의 독창적인 자소서를 작성하는 게 좋다”며 “특히 경험을 수식어가 아닌,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자소서는 서류전형에서 지원자를 떨어뜨리기 위한 용도가 아닌, 서류에서부터 최종 임원면접까지 지원자 자신이 누구인가를 가장 처음으로 소개하는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진실하게’ 담아내는 것이 포인트라는 것이다.


③ 토론·PT면접 등은 지원직무에 따라 다르게 진행

‘원데이 면접’에서도 ‘진실’이 무기

지원분야에 대한 구체적 경험 사례도 힘


LG전자의 면접은 크게 직무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원직무에 따라 면접방식은 토론면접과 PT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심층적인 압박 면접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인신공격성 압박 면접은 없으니 미리 겁낼 필요는 없다. 지원자는 심층적인 압박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자신이 답변할 내용을 머릿속으로 잘 정리해 일목요연하게 전달하는 방법에 집중해야 한다.

아울러 잘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는 ‘솔직하게 모르겠다’라고 답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LG전자 관계자는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모르는 부문에 대해서는 솔직히 ‘모르겠다’라고 말하고, 빨리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지원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는 게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면접은 하루에 다 치러지는 원데이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한 이들은 2020년 1월~2월 중으로 입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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