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오늘 무분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밤 늦게 결과 발표
이진설 경제전문기자 | 기사작성 : 2019-09-02 08:19   (기사수정: 2019-09-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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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조가 2일 사업장별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무분규 잠정합의안 통과여부에 노사 촉각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노사가 잠정 합의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안에 대해 2일 오전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투표결과는 이날 오후 10시 넘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과 전주, 남양 등 각 사업장별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투표결과는 오후 10시 개표 예정인데, 조합원총회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현대차 노사 모두 조합원 투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해 평가가 나쁘지 않아 8년만의 무분규 협상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30일 사내소직지를 통해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들이 ‘찬성’이라는 결단을 내려준다면 약속대로 추석 전 타결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특히 일부 사업장에서 파업 등 투쟁도 해보지 않고 사측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낸 것과 관련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자 미중 무역분쟁, 한일 경제전쟁 와중에 무작정 파업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합원들을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임금 소송과 관련해서 1, 2차 판결에서 노조가 패소한 것을 고려하면 합의조건이 나쁘지 않다는 점도 노조는 강조하고 있다. 대법원 판결에서 패소할 경우 사실상 노조가 통상임금 싸움에서 빈손이 될 수도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4만원 인상에 성과급 150%와 320만원,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근속기간별 200만~600만원 우리사주 15주) 등에 잠정 합의하며 8년만에 무분규 협상타결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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