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헬스클리닉] 음주 안 해도 걸릴 수 있다? 방심할 수 없는 '지방간'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8-29 15:09   (기사수정: 2019-08-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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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잦은 술자리, 서구화된 식습관은 다양한 질환을 일으킨다. 이 중 지방간은 전초 증상이 없어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지방간이 있는 줄도 모르고 방치하다가는 간경변, 간암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말한다. 간에 지방이 축적돼 전체 간의 5% 이상을 차지하면 지방간으로 간주한다.

지방간은 흔히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라고 알려졌지만, 음주 외의 요인에 의해 생기는 비알콜성 지방간도 있다. 최근 국내에는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간은 우리 몸의 해독과 대사가 원활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생겨 피로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간 건강이 중요한 이유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임형준 교수와 함께 '지방간'에 대해 알아보자.

Q. 지방간이란.

A.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말한다. 지방간은 알콜성 지방간과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지방간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음주’로 인한 지방간을 ‘알콜성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는 기저질환 없이 발생하는 것이 ‘비알콜성 지방간’이다.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이거나 대사질환을 앓고 있다면 지방간에 걸릴 확률이 높다. 특히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흰쌀밥을 즐겨 먹는 한국인의 경우 발생 가능성이 더욱 크다.

Q. 지방간의 증상은.

A. 지방간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알아내기 어렵다.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피로감은 개인차가 있는 상대적 개념이기 때문에 이것을 척도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전신 쇠약감, 오른쪽 윗배 통증이 느껴지면 지방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증상의 정도는 지방 축적 정도 및 기간, 동반 질환 유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Q. 지방간 확인, 치료방법은.

A. 초음파 검사와 간 기능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확인 후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면 술을 끊어야 하고, 비만이 원인이면 체중감소를 해야 한다. 당뇨병이 동반된 지방간이라면 혈당 조절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방간은 방치하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진단을 받는다면 정기적인 검사와 함께 생활습관의 교정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도 때에 따라서는 필요하다.

Q.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A.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하되 과일이나 곡물과 같은 탄수화물 섭취를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다. 특히, 단당류가 함유된 탄산음료와 시럽이 함유된 커피 음료는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정상 체중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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