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극일 해법 남북경협주, 이대로 침몰하나
김진솔 기자 | 기사작성 : 2019-08-23 07:05   (기사수정: 2019-08-23 07:05)
985 views
201908230705N
▲ [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 증권사 관심서 멀어져...남북경협주 연일 하락세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경제보복 해법으로 남북경협을 언급했지만 남북경협주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에서 내놓는 북한 관련 보고서가 최근 들어 빈도와 내용이 크게 줄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북한 관련 보고서는 자세한 분석보다는 공개된 자료를 모으는 정도다"고 말하며 북한에 관한 관심이 줄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남북경협주는 평화무드였던 올해 초에 비해 급락했고 이날 역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재영솔루텍은 전일(1230원) 대비 3.66%(45원) 하락한 1185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아난티는 전일종가(1만2200원)보다 3.28%(400원) 내린 1만1800원을 기록했다.

남북경협주로 평가되는 좋은사람들(-2.36%), 한창(-1.90%), 양지사(-1.16%) 등도 주가가 하락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남한 패싱 논란

지난 16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이유로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나 조평통 대변인은 "남조선 당국이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해 '남한 패싱' 논란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 앞다퉈 대북 금융사업을 준비한 은행들도 발을 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남북 경협랩(LAB)을 신설했던 신한은행이나 대북 인프라 관련 금융사업 사전 연구를 실시한 KEB하나은행 등 '단순 연구 수준'이었다며 대북 금융사업에 소극적이라고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남북경협이 반드시 필요하며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창립세미나에서 "북한은 경제개발을 위해서는 남한을 결국 필요로 한다"며 "하루 새 오르내리는 주식이라도 1년 뒤에 보면 대체로 올라있다"고 말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