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사드사태 버텨내고 중국서도 '성장 가속'
김진솔 기자 | 기사작성 : 2019-08-21 16:54   (기사수정: 2019-08-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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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중국법인 상해공장 전경. [사진제공=오리온]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오리온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를 버텨내고 회복세에 들어섰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지난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2.4%, 63.2% 급증한 1684억원과 297억원이다.

이 가운데 사드가 할퀴고 간 중국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6%, 42.0% 늘어난 820억원과 159억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중국에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주가 반등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중국 외에도 한국, 베트남, 러시아에서 높은 실적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오리온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오리온의 3분기 실적 시장추정치(컨센선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5.1% 늘어난 5280억원과 830억원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5월말 출시한 6개의 스낵 및 젤리류 신제품이 시장에 잘 안착해 매출액 증가율 높아지고 실질 영업이익률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드 사태 이후 매대회복이 진행됐다"며 "춘절 물량이 집중될 경우 이익 개선이 추정치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정부가 내수 소비 확대 유도 정책을 지목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는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 의지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중국은 물론 오리온의 베트남·러시아·한국 법인의 성장 역시 기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재고 문제가 해결됐고 러시아 법인은 다크초코파이와 초코칩초코파이 등 신제품 효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한국 법인도 스낵 신제품 효과로 전반적인 시장 둔화에도 성장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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