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공계 최상위권 인맥 형성 산실된 ‘과학기술전문사관’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 기사작성 : 2019-08-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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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제6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을 모집한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 ‘탈피오트’ 벤치마킹한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모집

후보생 기간 중 매년 등록금 전액과 전문역량 개발비 500만원 지원


[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이공계 최상위권 인맥 형성의 산실로 발전하고 있는 ‘과학기술전문사관’ 제6기 후보생을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과기정통부가 국방부와 함께 이스라엘의 엘리트 과학기술전문장교 양성 프로그램인 ‘탈피오트’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마련한 제도다.

이공계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을 선발, 소정의 교육을 거쳐 장교로 임관시킨 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3년간 연구개발을 수행함으로써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 없이 해당분야의 전문성을 배양하고 전역 후 취·창업까지 연계하자는 취지다.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으로 선발되면 대학 재학 중 국방과학교육·창업전문교육·국방과학연구소 현장실습 등 추가 의무교육을 받아야 하며, 후보생 기간 중 매년 등록금 전액과 전문역량 개발비로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2014년에 최초로 1기 후보생을 선발했다. 당시에는 KAIST, 포항공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전기, 전자, 컴퓨터, 기계, 항공, 순수과학(물리, 화학 등) 계열 전공을 선택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었다.

2015년에는 여기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추가됐고, 2017년 4기 모집부터 이공계열에 일정 범위의 학기를 이수한 재학생이라면 다른 조건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매년 이공계 분야 전체에서 20-25명을 선발하고 있는데, 3기까지는 과기특성화대학교와 대통령과학장학금 및 이공계장학금 수여자가 지원 자격 기준이어서 국내 이공계 최상위권 인맥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한 기수의 전자전기 계열 중에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수석이 모두 배출된 선례가 있다. 또 학부 시절에 SCI급 논문 1저자로 게재되거나 세계대회에서 수상한 사람들도 있으며, 해외 대학에서 박사과정 장학금을 포기하고 지원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은 대학 재학 중 2년의 국방과학기술 양성과정을 거치며, 졸업 후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전문사관 과정 교육을 받고 연구개발장교로 임관해 202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3년간 복무하게 된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이 되면 정부출연연구소에서 석·박사급이 하는 연구에 학사 출신이 참여해 경험을 쌓을 수 있는데다, 일과 이후 및 주말 시간을 이용해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또 전역 후 국방과학연구소나 방위산업체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

과기정통부는 전국 4년제 이공계 분야 전공자 가운데 올해 9월 현재 제4∼5학기 재학생 또는 2020년 3월 제5∼6학기 복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서류를 구비해 과학기술전문사관 지원센터(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로 193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부동(F) 444호)로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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