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득 신임 보훈처장, "불합리한 과거 관행 과감히 혁신해야"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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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득 신임 국가보훈처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보훈처]

취임사 통해 피 전 처장의 보훈단체 개혁 작업 지속 의지 밝혀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보훈처장에 임명된 박삼득 신임 보훈처장이 취임 일성으로 '지속적인 개혁'을 강조했다.

박 신임 처장은 16일 취임사에서 그동안 보훈처가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예우, 보상, 복지·의료, 국제협력, 제대군인 등 많은 분야에서 제도를 개선했고 또 현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혁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혹시 아직도 불합리하거나 과거 관행에 묶여있는 것이 있다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임자인 피우진 전 보훈처장이 진행했던 보훈단체들에 대한 고강도 개혁작업을 이어받아 차질 없이 계속 추진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피 전 처장은 임기 중 '보훈단체 수익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몇몇 사업의 승인을 취소하면서 일부 안보 관련 보훈단체와 격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독립 관련 보훈단체들이 박 처장이 군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보훈정책이 다시 군 위주로 회귀할 것이라며 반발하는 상황이어서 '지속적인 개혁' 메시지가 이를 의식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박 내정자는 육사 36기로 1980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2014년 중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35년 간 군에 몸담았던 인물로, 제5사단장, 국방부 육군개혁실장,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대 총장 등 야전 및 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 신임 처장은 이와 같은 개혁의 토대 위에서 "보훈 가족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를 위한 희생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명예로운 일’ 이라고 했다"면서 "보훈처와 일부 기업 및 단체가 아닌 모든 국민이 일상 속에서 기억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을 새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무리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도전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면서 "모든 국민들에게 신뢰 받는 정부부처가 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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