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픈 만큼 일본도 아팠다" 일본 무역보복후 코스피 8% 닛케이 6% 하락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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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경제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뉴스투데이DB]

코스피 8% 코스닥 14% 하락, 닛케이는 6% 떨어져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불만을 품고 아베 일본정부가 시작한 무역보복이 한 달 보름간 이어지면서 한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일본증시도 6% 이상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본이 반도체 핵심 3개 부품에 대한 수출규제를 예고한 지난달 1일 코스피지수는 2129.74에서 14일 1938.37로 마감돼 이 기간 8.9%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696에서 597.15로 14.2% 하락해 코스피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일본 증시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달 1일 2만1729.27에서 정상적으로 장이 열린 15일 오전장 현재 2만276.97로 이 기간 6.6% 하락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6일 장중 한때 2만110.76을 기록해 2만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일본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에 이어 이달초 한국을 백색국가(우방국) 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일본의 피해는 없다”고 자신했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대표 반도체기업들의 수입선 다변화 노력 등으로 일본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면서 닛케이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면서 일제 제품판매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일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는 것도 일본정부에는 적지않은 부담감을 던져주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관광객 4000만명 달성, 2030년 관광객 6000만명 목표를 내세웠지만 한국인들의 일본관광 취소와 거부사태로 내년 관광객 4000만명 달성은 물건너갈 것이 확실해 보인다.

더욱이 한국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문제에 대해 적극 대응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일본이 가장 아파하는 방사능 누출 문제가 여론의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문제가 부각되면 2020년 도쿄올림픽의 안전성이 불거져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다짐했던 아베정부로서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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