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특정 어린이공원 화장실 재정비 공사 ‘불법 수의계약’
김덕엽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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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서구청·구의회 전경 [사진제공 = 연합뉴스]

대구경실련·복지연합 “달서구 청렴감사실, 은행·장미어린이공원 불법 계약 사실 적발…구조적 비리인 만큼 구의회 행정사무조사·수사기관 수사의뢰 해야”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대구 달서구의 특정 어린이공원 화장실정비공사 ‘불법 수의계약’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14일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인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과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에 따르면 달서구 청렴감사실은 최근 은행·장미어린이공원 화장실 재정비 공사 계약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를 벌여 공사 발주 계획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분리발주하고, 부적격업체를 시공자로 내정해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를 두고 대구경실련과 복지연합은 공동성명을 통해 “달서구 청렴감사실 자체감사를 통해 불법 수의계약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구조적인 계약비리에 대한 진상과 책임 규명을 위해 수사기관 수사 의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달서구 청렴감사실의 감사결과만으로도 은행·장미어린이공원 화장실 재정비사업 불법계약은 심각한 수준의 비리와 부패행위임이 입증됐다”며 “부적격업체에게 공사를 주려고 의도적으로 불법을 자행했고, 공사계약 해지, 공사지연 등으로 인해 사업비가 늘어 국고가 손실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사지연 등으로 인해 사업비가 늘어날 경우 그 책임을 해당 관련자들에게 물어 배상하도록 해야 한다”며 “비리의 내용. 과정 등을 고려하면 은행·장미어린이공원 화장실 재정비 공사 불법계약은 구조적인 비리인 만큼 달서구의회 행정사무조사와 행정사무조사로 진상과 책임규명이 어렵다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 구조적인 비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경실련과 복지연합은 지난달 19일 “달서구가 지난 4월 사업발주계획을 공개한 ‘학산어린이공원 외 2개소 화장실재정비공사’에 포함되어 있던 사업으로 종합업종 중 건축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 면허 등록업체로 제한한 견적제출 공고에서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았다”고 불법 수의계약 의혹을 제기하며 대구시 감사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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