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 독립기념관 건립 촉구 여론 확산
김덕엽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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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정계·기업인·문인·유림·학계·언론인 등 각계인사들로 구성된 이육사 대구 기념사업회가 지난 12일 대구시청 앞에서 이육사기념관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이육사 대구 기념사업회]

이육사 대구 기념사업회 “안동 출신 이육사 선생, 17년간 대구에서 기거…대구지역 나라와 한겨례 몸바친 영남 출신 순국선열 기릴 시설 조차 없어”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독립기념관 건립을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과 정계·기업인·문인·유림·학계·언론인 등 각계인사들로 구성된 이육사 대구 기념사업회는 지난 12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관’ 건립을 요구했다.

이육사 대구 기념사업회는 “경북 안동 출신 이육사 선생은 중국 북경 감옥에서 옥사하기 이전 17년을 대구에서 기거했다”며 “시인으로 알진 이육사 선생은 조선의열단에 가입해 20년간 17번이나 투옥되며, 무장독립투쟁에 헌신하다 순국함에도 대구에선 육사선생의 숭고한 애국 희생정신을 올바르게 조명하거나 기념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육사 선생에 대해 단지 시인으로만 인식하는 정도로 안타까움을 매우 금할 수 없다”면서 “최근 일본 정권의 경제도발을 통해 재확인되듯 일본 군국주의세력들은 과거 불법침략의 역사를 부인하고 호시탐탐 이웃나라 침략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며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고귀한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교훈삼아 오늘의 국가적 위기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과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관을 빠른 시일 내 남산동 고택 인근에 세워야 한다”며 “철거된 남산동 고택엔 표지석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구 10만 경남 밀양시엔 이육사 독림기념관과 별도로 조선의열단기념관까지 세워졌지만 인구 250만 대구지역엔 나라와 한겨레에 몸바치신 영남 출신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릴 시설조차 없다”며 “대구시는 소규모라도 당장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관’이 건립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는 대구시 남산동 소재 이육사 고택의 일부가 철거된 것에 반발하기 위한 1인 시위에 공감한 각계 인사가 동참, 지난달에 발족했다.

특히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는 조산의열단100주년기념사업회, 대한광복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대구경북연합, 구구단, 6·15공동선언실천남측본부대구경북본부,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대구역사탐방단, 민족문제연구소대구지부과 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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