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영환경 악화에도 정규직 늘리고 연구개발 확대
김진솔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4 19:42   (기사수정: 2019-08-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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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부터)이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백홍주 TSP총괄 부사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과 함께 충남 아산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14일 반기보고서 발표

상반기 직원 2033명 증가...정규직 2101명↑, 비정규직 584명↓

상반기 최초로 10조원 이상 R&D 투자...매출의 9.3%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용창출과 연구·개발(R&D)에 힘썼다.

14일 공시된 삼성전자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등기임원 11명을 제외한 국내 직원은 10만5044명이다.

이는 지난해 말 10만3011명보다 2033명(2.0%) 늘어난 수준으로 창립 이후 가장 많다.

삼성전자는 비정규직 직원을 줄이고 정규직 직원을 늘렸다.

올해 상반기 동안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은 652명에서 584명으로 줄이고, 정규직(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은 10만2359명에서 2101명 늘린 10만4천460명이다.

삼성전자는 직원에게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로 4600만원을 지급했으나 이는 미등기 임원 872명(평균 3억500만원)의 약 15%에 불과했다.

또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R&D 비용으로 10조1천267억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8조7844억원에 비해 15.3%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9.3%로 집계됐다. 지난해 500대 기업 평균 매출 대비 R&D 비율로 알려진 2.93%로 보다 확연히 높다.

한편 삼성전자의 반도체,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 생산 능력과 연관된 시설투자(CAPEX)는 전년동기대비 5조9364억원(35.7%) 감소한 10조7114억원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반도체 경기 둔화 등의 영향을 받아 손실을 줄이기 위한 '대응 조치'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용 창출에 노력했다"면서 "특히 주력 사업의 '초격차' 유지는 물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R&D 투자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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