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청량산 김생암시 발굴조사서 다양한 유물 확인
황재윤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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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군 청량산 김생암지 건물지 전경, 군은 지난 5월부터 문화재 정밀발굴조사에서 다양한 유물을 확인했다. [사진제공 = 경북 봉화군]

김생암지, 자연암박 굴착한 뒤 인공축대와 기단으로 조성…토기편 등 고려·조선 유물 발굴

[뉴스투데이/경북 봉화=황재윤 기자] 경북 봉화군이 지난달 5월부터 실시한 청량산 김생암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에서 다양한 유물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군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면적 230㎡에 달하는 청량산 김생암지에 대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에서 김생암은 자연암반을 굴착해 만들어진 바위그늘 아래에 인공축대와 기단을 쌓아 조성된 사실을 파악했다.

김생암과 같은 형태의 암자유적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경우로, 그 보존 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하고, 조사대상지 내에서 토기편, 자기편, 막새, 암키와편, 수키와편 등 고려시대 전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다.

특히 ‘淸凉 (청량)’과 ‘山寺 (산사)’라고 새겨진 명문기와를 비롯해 ‘金生寺 (김생사)’로 추정되는 기와편이 발굴, 이는 조선시대 주세붕의 ‘유청량산록 (遊淸凉山錄)’이나 신후재의 ‘유청량산기(遊淸凉山記)’ 문헌 속 김생사에 대한 역사적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추정됐다.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金生寺’명문기와에 대한 정밀한 판독과 함께 유적성격과 조성배경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겠다”며, “청량산 문화유적에 대한 추가 조사도 연차적으로 진행해 청량산이 경북을 대표하는 산림 문화유산으로 대내외에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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