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대형건설사 새 아파트 공급 잇따라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5 08:05   (기사수정: 2019-08-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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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각 사]

10월 분양가 상한제 전면 도입

공급 감소에 대형사 물량 희소성 높아질 듯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대형 건설사 새 아파트 단지의 희소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는 세부안이 마련되면 입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시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 등 전국 31곳의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선이 적용된다. 로또 분양을 막기 위한 전매제한 기간도 최대 10년까지 늘어난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대형건설사의 공급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간 땅을 매입하고 시행, 시공을 함께 진행해 왔지만 분양가상한제의 본격 시행 시 택지비 및 분양가 산정 등이 더 까다로워져 공급에 차질을 줄 수 있어서다.

이에 중견 건설사들이 낮은 공사비를 내세워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성과 주택의 질, 향후 집값 상승 등에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약해 오히려 대형 건설사 분양 물량의 희소성이 더 높아져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분양권전매 양도세 강화, 신DTI 등이 적용된 지난해와 실수요 중심의 시장 관리를 담은 주거종합계획이 발표된 올 상반기 주택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은 대형 건설사의 단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가운데 6곳이, 올 상반기 10곳 중 7곳이 모두 대형 건설사의 단지로 나타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오랜 기간 집값 상승 등을 경험해온 수요자들이 낮은 분양가만을 보고 쉽게 중견 건설사의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는 다소 힘들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대형 건설사의 공급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은 커지고 가격상승 역시 촉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둔 이달에도 대형 건설사의 분양 물량이 나온다. 주요 단지는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 ▲경기 부천 '일루미스테이트'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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