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 10’ 판매 빙자 사기 빈번…민감정보·현금 빼 간다
이원갑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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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KAIT와 이통 3사는 '갤럭시 노트 10' 판매를 빌미로 현금 및 신분증을 가로채는 사기 범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그래픽=뉴스투데이 이원갑]

'갤노트' 싸게 준다며 유인…신분증·기기값 받아 '먹튀'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13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와 함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 판매를 빌미로 민감 정보나 현금을 탈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빈번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KAIT는 지난 9일 노트 10의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이론적으로 가능한 공시지원금을 크게 벗어나는 구매 조건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문이 전파되는 과정에서 신분증 보관이나 단말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식이다.

현재 이통 3사는 노트 10의 공시지원금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40∼45만원 수준의 지원금을 책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기범은 추가 지원금을 약속하고 10~20만원 수준의 실구매가를 제시한 후 신분증이나 돈을 받아 종적을 감추는 수법을 사용한다고 KAIT 측은 설명했다.

이통 3사는 이 같은 사기 행위가 단말기 유통법 위반 행위에 해당하고 피해 발생 시 구제 방안도 마땅히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판매점의 사전승낙서 정보를 확인하고 신분증 보관이나 단말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영업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AIT와 이통사들은 인터넷 홈페이지 ‘이동전화 불공정 행위 신고센터’와 ‘개인정보보호 자율감시센터’ 등에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해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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