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변호사, 사임했다 다시 돌아온 이유는?.. “피고인이 억울한 부분 있다고 판단”
정유경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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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처=JTBC]

‘촛불 판사’ 고유정 변호사로 복귀.. “전 남편 변태적 성욕 있었다” 말해 공분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고유정(36)의 변호사가 지난달 변호를 맡았다가 비난 여론으로 사임계를 제출했던 5명 중 1명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봉기)는 12일 오전 10시 201호 법정에서 고유정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고유정 측은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해 발생한 우발적 범행’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변호사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고인이 결혼 생활 중 변태적인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고유정이 대동한 변호인은 지난달 제주지방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던 금성의 파트너 변호사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판사로 재직하면서 집시법에 대한 위헌법률신청을 제청해 ‘촛불 판사’로 불린 인물이다. 그는 지난달 사임계를 제출한 이후에도 고유정이 수감된 제주교도소에 수시로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A씨는 CBS 노컷뉴스에 “사건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니 고유정의 우발적 범행 주장을 받쳐주는 객관적 증거를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재 공소사실 중 살인과 사체 훼손·은닉 혐의는 모두 인정하지만 범행 동기와 관련해 피고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재판에 복귀하기로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인 변호사 신분으로 재판에 참석하는 이유에 대해 A씨는 “이번에 또 고유정 사건을 맡으면서 동료 변호사가 피해를 볼까 봐 개인 변호사로 재판에 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유정의 다음 공판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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