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신임 대표, '극일' 위한 주식형 펀드 출시
김진솔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2 18:24   (기사수정: 2019-08-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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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배영훈 NH-Amundi자산운용 신임 대표가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진솔 기자]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NH-Amundi(NH아문디)자산운용이 12일 일본 경제보복을 이겨내기 위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를 내놓기로 했다.

이날 배영훈 NH아문디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4일 필승코리아 펀드 출시를 앞두고 이를 소개했다.

배 대표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며 "자산운용사 입장에서 고민 결과 펀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곧 출시될 예정인 필승코리아 펀드는 국내주식형 펀드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관련 기업 중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크거나 글로벌 점유율, 특허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정부 추진 6개 분야 100대 핵심 부품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며 펀드인 만큼 수익성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해당 사업과 관련 있는 대기업에 대한 투자도 포함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농협금융지주의 지원도 받아냈다. 배 대표는 "100% 민족자본인 농협금융 역시 초기투자자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NH아문디는 필승코리아 펀드에서 업계와 비교해 적은 운용보수를 받고 그중 50%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할 방침이다.

배 대표는 "업계 평균 7~80%를 받지만 50%를 받고 그중 절반을 부품·소재·장비 국산화 연구소나 대학에 출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400억원이 모이면 1억원 정도의 기금이 조성된다"며 "기금이 대학이나 연구소에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해당 펀드에 대해 신동준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서비스본부장은 "현재 어려움에 처한 업종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굉장히 선순환적인 기회와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 본부장은 "(필승코리아 펀드가) 다른 상품으로 확산될 여지가 있는지 필요한 부분에 대해 협회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배 대표는 "자산운용사의 핵심가치는 고객신뢰이며 투자 수익률을 개선해 고객중심 경영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영방침을 밝혔다.

배 대표에 따르면 NH아문디의 수탁규모는 40조6000억원으로 수탁고 기준 업계 7위다.

그는 임기 중 경영목표로 "수탁규모 55조원 내지 60조원으로 확대해 업계 5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최근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시장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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