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20조6000억
강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2 15:40   (기사수정: 2019-08-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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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2반기 연속 20조 돌파…순이익 상빈기 9조원 육박


[뉴스투데이=강준호 기자] 국내은행이 올해 상반기 거둬들인 이자이익이 2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20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19조7000억원)보다 9000억원(4.8%) 증가했다.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지난해 하반기(20조8000억원)에 이어 20조원을 넘어섰다.

이자이익 증가는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상반기 1.67%에서 올해 상반기 1.61%로 0.06%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8%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순이자마진은 예대금리차가 0.05%포인트 축소되면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3조1000억원) 대비 5000억원(17.2%) 증가했다.

이는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매매·평가이익으로 유가증권관련이익이 1조원 증가한 이유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늘어나면서 국내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8조3000억원)보다 4000억원 늘어난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11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4000억원) 대비 9000억원(8.9%) 늘었다.

급여증가와 명예퇴직급여 집행 등으로 인건비가 6000억원 늘었고 신리스기준(IRFS16) 적용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물건비도 3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대손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원)보다 2000억원)22.3%) 증가한 1조3000억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거액 충당급 환입으로 대손비용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효과다.

영업외손익은 자회사 등 투자지분 관련 손실이 발생해 전년동기(1000억원) 대비 4000억원 감소해 적자 전환했다.

법인세비용은 이연법인세자산인식 효과에 기인해 전년동기(3조1000억원)보다 5000억원 감소한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ROA)은 0.67%,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64%로 전년동기(ROA 0.69%·ROE 8.85%) 대비 각각 0.02%포인트, 0.2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자산·자본이 증가한데 비해 당기순이익 증가 폭(4000억원)이 상대적으로 작은데 그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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