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코서 성공한 매수권유 무차별 문자폭탄, 이번엔 에스엔텍, 에스모로 이동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9-08-12 11:58   (기사수정: 2019-08-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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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엔텍의 매수를 권유하는 수상한 문자메시지. [독자제보]

잇단 매수권유 문자폭탄, 주가상승으로 연결돼 수상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샘코에 이어 에스엔텍과 에스모에 대해 매수를 부추기는 수상한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발송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에스엔텍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를 제시하며 강력매수를 권유하는 문자피싱이 잇달아 발송됐다. 문자피싱은 주식투자자뿐 아니라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에스엔텍은 문자피싱이 발송된 직전부터 주가가 뛰기 시작해 7월초 4800원에 머물던 주가가 9일 종가 기준 12600원으로 올라 주가상승률이 162%에 달했다. 한국거래소는 에스엔텍의 주가가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자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12일부터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 조치를 취했다.

지동차부품 제조업체 에스모 역시 매입을 권유하는 대량의 문자가 발송됐다. 일부 투자자들에게 전송된 문자는 “단기1만5000원, 7000원이하 매집”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어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에스모는 지난 7월말 5580원에서 9일 종가 기준 6430원으로 8.5% 올랐다.

앞서 코스닥 상장사 샘코는 매수를 권유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무작위로 발송된 직후 2개월만에 주가가 500% 이상 상승하는 이상급등현상을 보였다가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샘코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과 함께 12일 하룻동안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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