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핀테크 기업 '티클', 미래에셋대우 파트너십 선정

김진솔 입력 : 2019.08.07 17:52 ㅣ 수정 : 2019.08.07 17:52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사진=티클 공식 홈페이지]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핀테크 스타트업 '티클'이 '미래에셋 핀테크 파트너십 프로그램 2기'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티클은 잔돈 저축 서비스를 제공하며 빅데이터, 암호화폐 등 IT 분야 창업 경험을 가진 고려대, 연세대, KAIST, 시립대 출신의 20대 청년들이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올해 1월 법인을 설립한 티클은 6개월 만에 정식 서비스 런칭을 이뤄낼 정도로 빠르고 역동적이며 뛰어난 기술력도 가졌다.

 

티클의 내부 보안 체계는 금융보안원의 가이드라인을 웃도는 수준이며 핀테크 기술 지원센터와 함께 APP 난독화부터 FDS(Fraud Detect System) 구축까지 전방위적인 보안 시스템을 만들어 각종 테스트에서 인정받았다.

 

티클은 한국 핀테크 지원센터 리더스랩, NH농협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DGB금융그룹 스타트업 경진대회, KTB Venture Challenge에서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티클이 미래에셋대우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출시한 잔돈 저축 서비스는 앱과 연동된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해준다.

 

예를 들어 5300원의 커피를 결제할 경우 700원이 자동으로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CMA 계좌로 이체된다.

 

티클 앱은 자연스러운 소비와 저축으로 저축이나 투자할 여유가 없는 젊은 층에 주목받고 있다.

 

잔돈저축 서비스는 별도의 비용과 카드 발급 없이 티클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상윤 티클 대표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마치 일상 속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일처럼 자연스러운 일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티클이 추구하는바"라며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사회초년생을 위한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핀테크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미래에셋대우와 핀테크 기업이 협업해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하고 성과가 우수한 핀테크 기업에 사업 제휴, 투자 검토 등 다양한 성장 기회가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티클의 잔돈 저축 서비스를 2개월간 테스트한 후 지속적인 협업을 검토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협업 가능한 핀테크 기업을 상시 모집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가능한 액셀러레이터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