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리포트] 위기의 보험업계, 한화생명 차남규와 흥국생명 조병익의 서로 다른 하반기 채용전략
임은빈 기자 | 기사작성 : 2019-08-07 06:01   (기사수정: 2019-08-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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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업계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 한화생명 차남규(왼쪽) 부회장과 흥국생명 조병익(오른쪽) 대표는 다양한 채용전략을 통해 많은 인재들을 기용하는데 주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흥국생명]

보험업은 올해 하반기 채용감소 업종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의 적극적인 인재 발탁 전략 눈길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최근 보험업계 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적극적인 채용행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달 30일 발표한 ‘2019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자료에 따르면, 금융보험 업종의 하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1%(3만 5000명)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용정보원은 보험업종 고용에 대해 “보험 판매 축소, 금리 하락으로 보험업종의 성장세가 정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용도 지난 해 하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하반기 인턴 채용을 이미 시작했고, 흥국생명은 고졸-대졸-박사 등 학력별로 하반기 공채 서류접수를 마쳤다. 고용조건 악화속에서 두드러진 빠른 채용행보라는 점은 닮은 꼴이지만, 채용의 방향이 약간 다르다. 한화생명은 젊은 인재를 발탁해 육성한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는 최고경영자(CEO)인 차남규 부회장의 '인재경영'철학과 연관성이 있다는 해석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험계리사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체 합격자 124명의 10% 수준인 11명의 합격자를 낳았다. 이는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합격자 8명을 넘어서는 수치이다. 이는 차 부회장이 "한 달 간 일하지 말고 공부만 하라"고 지원해준 결과로 평가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업황이 어려운데 꾸준한 채용전략을 펴는 이유는 뭐냐"는 질문에 “우리 회사 같은 경우 크게 시류의 영향을 받는 편이 아니라 오히려 매년 인력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고용 감소 이야기는 우리 회사하고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개된 한화생명의 최근 3년간 '사업보고서 및 반기 보고서'를 보면, 한화생명의 총 직원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간급여총액에 있어서도 꾸준히 급여액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3740명, 2017년 3761명, 2018년 3931명 등이다.

한화생명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하반기에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 이후에 또 공채를 실시하므로써 인재 채용에 있어 다양한 폭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계기를 통해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석박사급 인재 채용에 무게가 실려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 회사의 경우 채용연계형 인턴제도를 실시한다든지 특별한 전략은 따로 없지만, 고졸 신입들이 할 수 있는 직무역량과 대졸 신입들이 할 수 있는 직무역량, 박사졸업생들이 할 수 있는 직무역량들이 따로 있기 때문에 그 필요에 의해서 최상의 업무실적을 위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기용하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조병익 대표의 인재관에 따라 채용전략이 실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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