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日조치에도 글로벌 투자자 평가 큰 변화 없다"
강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9-08-05 10:18   (기사수정: 2019-08-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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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영향 미리 예단해 불안해 할 필요 없어…필요시 신속·과감 대응"

[뉴스투데이=강준호 기자] 금융당국은 일본 경제보복과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 금융시장에 대한 평가는 변화가 없다고 진단했다.

당국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금융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자분하고 신속하게 필요시 시장안정 노력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최근 국내 금융시장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고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손 부위원장은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등 대외적 경제 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라는 부정적인 요소가 더해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는 지난 7월부터 예상했던 이벤트로 그 영향이 시장에 상당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 부위원장은 "앞으로 우리기업들의 생산과 수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들이 적그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정부는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민·관이 총력 대응하고 있는 만큼 미리 예단해서 불안해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 건전성 등도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 체질이나 대외 건전성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9위 수준의 외환보유액을 유지하고 있고 단기외채 비율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신용부도스와프(CDS) 등 국가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우리 금융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평가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은 경제감을 늦추지 않고 국내외 금융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시장상황별로 이미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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