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일본 등 해외 원천기술 부품 900여개 국산화 완료"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8-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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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 시설 핵심부품 국산화 가속..향후 1300여개 품목으로 확대

공사 "국내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 국산화 중·장기 로드맵 수립"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그동안 해외기술에 의존했던 열병합발전 시설 핵심부품의 국산화가 가속할 전망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MHPS) 소모폼품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약 900여개 품목의 국산화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향후 1300여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열병합발전시설 핵심부품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독일 지멘스(SIEMENS), 일본 파워시스템즈(MHPS) 등 해외 업체에서 전량 수입했다. 부품 수리도 해외로 다시 보내야만 가능해 기술종속, 국부유출 및 기술자립도 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13년 가스터빈 부품 국산화 연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11건의 외산자재 국산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약 73억원의 외화절감을 이뤘고, 7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해외 제작사에서만 시행하던 핵심부품 수리를 국내에서 할 수 있도록 제작사와 국내 중소기업을 설득해 최근 제작사로부터 시제품의 합격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향후 국산화 적용범위를 고온부품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향후 약 80억원 이상의 외화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지난 2007년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을 도입해 현재까지 11기를 운영중이며, 향후 대구, 청주, 수원 등으로 확대해 국내 최다 기종 운영사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해외기술 의존도 저감을 통한 국내 기술자립도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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