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조6000억 원…전년 比 55.6% 급감
오세은 기자 | 기사작성 : 2019-07-31 17:48   (기사수정: 2019-07-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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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6조1300억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2분기 매출 56조1300억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으로 하락세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반도체 불황 장기화로 인해 2019년 2분기 반토막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다.

31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6조1300억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1% 증가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8% 상승 전년동기대비 55.6%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주력 사업인 반도체 사업 매출은 16조900억 원, 영업이익 3조4000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11조6100억 원)보다 70.7%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시장은 전반적인 업황 약세는 지속됐으나,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구매 재개와 응용처 전반의 고용량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은 7조6200억 원, 영업이익 75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5600억 원) 적자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이는 미국 애플이 지급한 ‘보상금’에 따른 일회성 수익에 따른 것으로 추정됐다.

IM(IT·모바일)부문의 경우 매출 25조8600억 원과 영업이익 1조5600억 원을 거뒀다.

무선 사업은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A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갤럭시 S10 판매 둔화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량 감소와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러나 CE(소비자가전 사업)부문은 매출 11조700억 원, 영업이익 71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5100억 원)보다 많은 흑자를 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는 연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QLED TV 판매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8K·라이프스타일 TV 등 혁신 제품 판매 확대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시설투자로 6조2000억 원을 집행했다. 사업부문별로 반도체 5조2000억 원, 디스플레이 5000억 원 수준이다. 상반기 전체 시설투자는 10조7000억 원으로 반도체가 8조8000억 원, 디스플레이가 8000억 원이다.

올해 시설투자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중심으로 하반기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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