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 불매 속 ‘칼스버그’ 도전장…“3년 내 수입맥주 5대 브랜드로 성장하겠다”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7-25 17:01   (기사수정: 2019-07-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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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칼스버그 기자간담회에서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칼스버그를 한국 5대 수입맥주 브랜드로 키우겠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25일 새롭게 패키지를 강화한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Carlsberg Danish Pilsner, 이하 칼스버그)’ 출시를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벨기에 맥주 칼스버그는 국내 출시 30여 년이 됐지만,그동안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국내 수입맥주시장이 팽창하면서 골든블루는 맥주 사업본부를 확대 개편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해 3년 내 칼스버그를 수입 맥주 시장에서 5대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9일 새롭게 출시하는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 캔 버전과 전용 잔. [사진=뉴스투데이]

새로운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는 보다 세련된 라벨 디자인을 적용했다. 패키지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았다. 칼스버그 병 마개에는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ZerO2 CAP’을 적용해 맥주의 신선함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골든블루는 본래 위스키가 주력 품목이다. 국내 위스키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골든블루는 작년 3월 칼스버그와 계약을 체결하고, 맥주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칼스버그는 유럽 맥주 판매 상위 10대 브랜드다.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도 인기가 있다. 공격적 마케팅이 더해진다면 국내 맥주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위스키가 업소를 중심으로 판매되는 것과 달리, 맥주는 편의점·대형마트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골든블루는 맥주 전담팀을 따로 조직, 사업본부로 승격해 인원을 충원하는 등 맥주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김동욱 대표는 “바캉스 시즌 특수를 겨냥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호프시장과 함께 8월부터 전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국내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특수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칼스버그라는 브랜드 자체와 맛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스버그 외 다른 수입 맥주 브랜드 런칭 계획과 관련, 그는 “칼스버그에도 맥주 종류가 130여 개 정도가 있다”며 “칼스버그 제품 중에서도 좋은 것들이 많이 있으나, 우선 이번 출시 제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1~2년 내 3~4개의 신제품을 한국 시장에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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