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택배노조도 일본상품 불매운동 동참…“일본 제품 안내 거부”
안서진 기자 | 기사작성 : 2019-07-24 16:38   (기사수정: 2019-07-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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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산업노동조합은 24일 오전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일본 제품 안내 거부를 선언했다. [사진제공=안서진 기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일본 제품 안내 거부 선언

적반하장으로 경제보복 나선 일본 정부 용서 못해

마트산업노동조합, 국민적 저항 움직임에 동참해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저희는 이 시간부로 매장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안내를 모두 중지할 것 입니다. 그리고 대형마트 3사에 요구합니다. 전국민적인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동참하여 모든 일본 상품을 대형 마트 매장에서 철수하길 바랍니다.”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에 한국 소비자들의 자발적 불매운동이 확산 중인 가운데 국내 유통·물류업 노동조합도 국민적 저항 움직임에 맞춰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한다.

국내 3사 대형마트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속한 마트산업노동조합은 24일 오전 10시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일본 제품 안내 거부를 선언했다.

김기완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적반하장으로 경제보복에 나선 일본과 일본에 동조하는 발언을 하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한다”면서 “다시는 일제의 침략을 당하지 않겠다는 마음과 100여년 전 우리가 당했던 고통을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반일 불매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어제 대형마트 3사에 일본제품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발언자로 참가한 롯데마트 원주점 주류 담당 김현주 씨는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일본 맥주가 4분의 1정도로 판매량이 줄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현장에서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동빈 회장은 국적이 대한민국이라고 선언한 적 있는 만큼 일본 제품 판매 중지를 통해 롯데가 일본 기업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 노동자들이 불매 운동에 동참한 건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한 옥시 제품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이후 현수막에 그려진 일본 제품 사진에 ‘NO #Boycott Japan'이 적힌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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