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가게, 심각한 위생상태 ‘충격 그 자체’.. 주방에 기름때·오물까지
정유경 기자 | 기사작성 : 2019-07-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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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처=YTN

음식점·원료 공급업체 등 37곳 적발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최근 인기를 끄는 중국 사천지방 요리 마라탕과 마라샹궈 등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한 음식점 수십 곳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YTN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가 서울에 위치한 총 63곳의 마라탕 업소를 위생 점검한 결과 음식점과 원료 공급업체 등 37곳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한 유명 마라탕 식당에서는 조리실은 물론 환풍기에 새카만 기름때가 달라붙어 있었고, 냄비에는 오물이 둥둥 떠있는 등 불결한 상태였다. 선반과 가스레인지 부근에는 신던 양말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대부분 SNS나 인터넷 블로그, 언론 등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 포함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원료 공급업체 14곳 중 6곳은 영업등록·신고도 하지 않고 제품을 만들어 마라탕 체인점에 공급했다.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원료로 소스 등 제품을 생산하거나, 유통기한을 표시하지도 않고 마라탕 전문음식점에 판매한 업체도 여럿 적발됐다.

식약처는 영업등록·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 6곳,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원료나 무표시 제품을 사용·판매한 13곳,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10곳, 기타 법령을 위반한 8곳에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3개월 안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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