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청송골프장 조성사업 탄력…예정지 주민 ‘환경파괴·소통불통’
황재윤 기자 | 기사작성 : 2019-07-19 18:00   (기사수정: 2019-07-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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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2리 마을주민 일동 명의로 걸려진 청송골프장 결사반대 현수막, 윤경희 군수는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현재 파천면 신기리 일대에 대규모 골프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뉴스투데이/경북 청송 = 황재윤 기자]

청송군, 라미드그룹 양해각서 체결로 200만㎡ 규모 골프장 조성 추진…마을주민들은 ‘청정 청송’ 이미지 타격과 단1번의 설명회도 없다며 ‘소통불통’ 비판

[뉴스투데이/경북 청송=황재윤 기자]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의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알려진 청송골프장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지만 정작 골프예정지의 마을주민들은 환경파괴 우려와 소통불통을 지적하고 있다.

17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라미드그룹과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000억 원을 투입해 파천면 신기리 산 30번지 일대 200만㎡ 규모의 대중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청송군은 골프장 조성을 통해 국제슬로시티의 고장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연간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이한 청송의 지역발전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청송군은 민선7기 윤경희 군수의 핵심 공약사업을 이행을 위해 라미드그룹과의 양해각서 체결 전 까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 설명회와 타당성 완료보고회, 수차례에 걸쳐 기본계획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골프예정지로 알려진 신기2리 마을의 대다수 주민들은 청송골프장 사업조성 사실을 모르거나 사업예정 부지 등이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내는 나무들로 둘러싸인 산을 파손한다는 이유로 환경오염과 ‘청정 청송’의 이미지 타격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내뱉고 있다.

한 마을주민은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파천면 신기2리 산30의 경우는 청송군 산림의 중요한 주축”이라며 “청송군이 언론엔 대규모 골프장 조성 사업을 알리고 있지만 골프예정지 주민들에겐 단 한번의 설명회도 없을 만큼 당사자인 주민들과는 소통불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청송군은 산소카페 브랜드를 개발한 만큼 청정청송에 대해 강조하고 있지만 골프장 공사로 인해 시작되는 환경오염과 민원 다발, 국제슬로시티의 고장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고장의 이미지를 알아서 파괴하는 꼴”이라며 “골프장 조성이 민선7기 핵심공약사업이라고 강조했지만 도리어 해당 사업으로 인해 청송의 이미지가 자칫 낮아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골프장의 특성상 수많은 농약이 투입돼 청송골프장 인근의 산림에도 환경오염 초래와 일부 반대주민들의 의견청취 등 다방면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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