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상화폐 거래소 투자금 사기 인트비트 대표 등 구속 기소
김덕엽 기자 | 기사작성 : 2019-07-12 22:14   (기사수정: 2019-07-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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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전경 [뉴스투데이/경북 안동=김덕엽 기자]

A씨 등 사기·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압수품 피해회복 위한 추징보전 청구

[뉴스투데이/경북 안동=김덕엽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고, 투자자를 유치한 후 거액을 들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트비트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은 인트비트 대표 A(40)씨와 공범 B(29)씨 등을 사기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월 안동시 풍산읍에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고, 피해자 38여명으로부터 56억 원을 끌어모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고객 예치금과 회사 자금 등 13억 8000만 원을 횡령한 뒤 채무 변제와 생활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실제보다 많은 가상화폐를 보유한 것처럼 전산시스템을 조작하고, 가짜 계정을 만들어 허위 매도와 매수를 조작해 거래가 활성화된 것처럼 속이는 방법으로 고객 350명으로부터 청약금 250억원 상당을 유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 등이 보유한 1억 800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와 현금 2100만원을 압수했다”면서 “압수품은 피해 회복을 위해 ‘부패재산몰수법’에 따른 추징보전을 청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고, 투자자를 유치한 후 거액을 들고 잠적한 인트비트 대표 A씨를 두 차례의 영장신청 끝에 구속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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