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뱅’ 최대주주 눈앞에…금융위·공정위 절차 거쳐야
이원갑 기자 | 기사작성 : 2019-07-12 17:56   (기사수정: 2019-07-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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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카카오가 이사회를 열고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카뱅'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 주식 4160만주를 208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가 인수하는 주식은 카카오은행의 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카카오는 카카오은행에 대한 지분율을 34%(8840만주)까지 끌어올리며 최대 주주가 된다.

하지만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대주주에 등극하는 데는 몇몇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은산분리 원칙에 따라 현행 10%로 제한된 카카오은행에 대한 지분 초과보유 심사라는 과정을 거치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얻을 수 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전에 제출된 기업결합 신고를 수리하는 시점이 지나면 비로소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들고 있는 카카오뱅크 지분에 대해 카카오는 취득 자격이 생긴다.

이번 결정은 카카오은행의 설립 당시 체결된 공동출자약정서의 콜옵션을 발동시킨 데 따른 결과다. 옵션은 체결 시점 이후 은산 분리 규정이 완화될 경우 카카오가 한국투자금융지의 카카오은행 지분 일부를 넘겨받고 추가 지분 매각을 거쳐 1대 주주 지위를 넘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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