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서 3.2조 규모 초대형 플랜트 수주 '잭팟'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7-10 09:34   (기사수정: 2019-07-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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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식 후 아람코 알사디 수석부사장(오른쪽 네번째)과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이원우 부사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알코바지사장 김항열 상무(왼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마잔 개발 프로그램 중 주요 패키지 2건 수주

사우디 마잔 지역에 가스플랜트 건설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3조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 아람코 다란 본청에서 총 27억 달러 규모(한화 약 3조 2000억원)의 '사우디 마잔(Marjan)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 패키지 12'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사우디 아람코 아민 사장, 알사디 수석 부사장, 파하드 헬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부사장을 비롯한 사우디 주요인사 관계자와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인 이원우 부사장, 알코바 지사장 김항열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250km 위치한 마잔 지역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와 원유를 처리하기 위한 가스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마잔 개발 프로그램의 주요 패키지 공사들이다.

▲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젝트(패키지6,12) 위치도 [자료제공=현대건설]


패키지 6은 원유와 가스를 분리 처리하는 기존 공장에 일산 30만 배럴의 원유와 가스를 추가로 분리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하는 공사이며, 패키지 12는 육상 플랜트에 전력과 용수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유틸리티를 공급하는 간접시설 설치 공사다. 수주금액은 각각 약 14억8000달러(한화 약 1조7189억원), 12억5000달러(한화 약 1조4570억원)에 달하며, 두 패키지 모두 공사기간은 착공 후 41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유수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성공적인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며 "향후에도 추가 발주될 공사에 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내에서 같은 발주처인 아람코가 발주한 카란 가스 처리시설 공사(14억 달러, 2012년 완공), 쿠라이스 가스 처리시설 공사(7억 달러, 2009년 완공)를 완공한 바 있으며, 현재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7억 달러, 2019년 11월 완공 예정)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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