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트업이 펼치는 고객 만족 극대화
정동근 기자 | 기사작성 : 2019-07-09 15:11   (기사수정: 2019-07-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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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무브의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투데이=정동근기자] 현대차그룹이 육성 중이거나 육성한 자동차 관련 기술 보유 유망 스타트업의 활약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이나 고객 만족을 위한 틈새 기술을 선보이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교통 약자 편의 증진으로 대통령 표창

현대자동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지무브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목표로 2010년 설립된 국내 최초 교통약자 이동편의 기술개발·기구제조업체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기술개발이나 기구제조 분야는 그동안 관련 기술 부족으로 높은 가격대의 수입 제품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이지무브는 9년간 기술과 디자인 등 인증·특허 40여건을 받았다.

주력상품은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휠체어 슬로프·휠체어 리프트), 전동보장구(의료용 스쿠터·전동 휠체어), 이동 보조기기·자세 유지기기(장애 아동용 유모차·이지체어), 긴급 피난 대피기구(KE-휠체어)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지무브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2016년부터 이지무브가 개발한 의료용 스쿠터 380여대를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 기증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망 사내 스타트업 독립기업 출범 잇따라

현대차그룹의 유망 사내 스타트업은 올해만 3개 업체가 분사했다. 현대차 그룹이 2000년 벤처플라자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독립시킨 사내 스타트업은 모두 11개로 늘었다.

올들어 독립한 엠바이옴, 튠잇, 폴레드 등 3개 스타트업은 최소 3년의 육성과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자동차와 관련한 틈새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에 속한다.

엠바이옴은 에어컨 냄새나 미세먼지 유입 등 차량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해 차량 내 공기정화 기능을 강화한 '에코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엠바이옴은 미세먼지와 악취 제거 성능이 뛰어난 에어컨 필터와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연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독립기업으로 시장 개척, 사회 공헌 계획

튠잇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의 편의 장치를 통합 제어해 차량을 스마트폰처럼 사용자에 최적화하는 스마트 튜닝 패키지를 응용한 '차량 개인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차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 차량에 개인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폴레드는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력을 가진 현대차그룹 연구원이 모여 만든 주니어 카시트 전문 브랜드다. 최근 국내 처음으로 신생아부터 12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회전형 주니어 카시트 제품을 출시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3년의 연구 기간을 거쳐 선보인 주니어 카시트는 벨트 꼬임을 방지하는 회전형 볼가이드 기술을 적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 스타트업과 협업을 해나가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욱더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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