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노조 파업 철회.."집배원 과로사 개선 기대"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9-07-08 17:58   (기사수정: 2019-07-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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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이동호 전국우정노동조합 위원장(가운데)를 포함한 우정노조 집행부가 9일로 예정된 총파업 철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우정노조 “정부, 집배원 과로사 개선키로”

중재안에 집배인력 988명 증원·주5일제 단계적 시행 담겨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전국우정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철회됐다. 8일 우정노조는 애초 9일로 예정되었던 총파업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우편대란은 피했다.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은 8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업 철회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정부가 앞으로 집배원 과로사와 관련해 개선하겠다고 했고, 파업 시 국민 불편이 심각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의 중재안을 수용했다"며 "따라서 이 중재안은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이행돼야 한다는 데 합의하고 투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파업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우정노조는 집배원들이 과로사로 사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62년 만에 사상 첫 총파업을 예고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9명의 집배원이 사망했다. 이에 우정노조는 ▲토요일 집배 폐지 ▲주 5일제 근무 시행 ▲집배원 인력 2000명 증원 등을 요구했다.

이날 우정노조는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각 지방본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회의를 열었따. 이 회의에서 주말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교섭을 진행한 중재안 결과를 토대로 논의했다.

중재안에는 ▲토요 업무를 대신할 위탁 택배원 750명을 포함한 집배인력 988명 증원 ▲ 내년부터 농어촌 지역부터 주 5일제 시행 ▲ 우체국 예금 수익을 국고로 귀속시키지 않고 우편사업에 쓰도록 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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