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리포트] LG유플러스, 한미약품 등 주요 기업 AI면접의 3가지 포인트
안서진 기자 | 기사작성 : 2019-07-07 07:11   (기사수정: 2019-07-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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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인공지능)을 채용과정에서 활용하는 국내기업이 100개를 넘어섬에 따라 취준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사실과 무관함. [사진 제공=연합뉴스]

AI채용 걱정말라구요, 알아둬야 할 포인트는 3가지

[뉴스투데이=안서진 기자] “AI(인공지능) 면접이 정확히 뭔가요? 연습은 어떻게 하나요?” 올해 상반기 대기업 채용 시즌이 되자, 취업포털 사이트 및 커뮤니티는 ‘AI 면접’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 찼다.

최근 AI(인공지능)가 질문하고 지원자의 상황 대처 능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AI 면접’을 도입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부터다.

취준생들이 AI와 관련해서 알아둬야할 3가지 포인트를 소개한다.


AI 면접 도입 기업 지난해 87개에서 올해 100개 넘어서

손정의 못지않게 국내기업도 AI중요성 인식?


지난해 3월 마이다스아이티가 선보인 ‘인에어(inAIR)’ 이후, 기업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AI 면접을 하나둘씩 도입하기 시작했다. AI 면접을 도입한 기업은 지난해 말 87개 수준에서 올해 100개를 넘어섰다. 국내 주요 기업으로는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3M, 유니클로 등이 있다.

올해 채용을 계획 중인 한미약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JW중외제약도 AI 면접이 활용될 예정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AI가 던진 질문에 대답하는 AI면접의 핵심 내용은 '직무능력', '창의성', '순발력', '상상력' 등을 측정하는 데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 방한한 손정의 이리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래 먹거리의 핵심으로 AI지목했듯이, 국내 기업들도 AI활용 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AI면접을 도입한 주요 대기업은 100개 정도로 추산되고, 그 숫자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AI 면접 도입 기업은 지난해 말 87개에서 올해 100개를 넘었다. AI를 활용한 기업 채용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도표=뉴스투데이]

한국고용정보원, “향후 3년 이내 국내 10대 기업에 AI 채용 도입될 것”

AI 면접 대비는 선택 아닌 ‘필수’


AI 면접은 기업 채용뿐만 아니라 육군 간부 선발 및 대학교 입시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육군사관학교에서는 오는 2020년 AI 면접 실시를 예고했으며 일부 대학에서도 AI 면접을 검토 중이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3년 이내 국내 10대 기업이 인공지능 활용 채용 및 인공지능 활용 범위가 확산할 예정이다.

서류전형에서는 이미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한 상태다. 서류전형에서 기업들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표절 확인 및 분석하는 데 AI를 활용한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AI를 도입한 롯데그룹은 다른 글을 베껴 쓴 자기소개서나 똑같은 단어가 중복되는 문자를 분석해 표절도 퍼센트로 산출했다. 표절도가 높다고 무조건 불합격되는 건 아니었지만 면접 때 주된 참고자료로 활용해 도움을 받았다.

AI 면접은 앞으로 더욱더 활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 현상이기도 하다. 영국에서는 이미 AI 면접을 위한 고액 과외가 등장하며 AI가 본격적으로 취업 시장에 진출했음을 예고했다.

우리나라 취업 시장 역시 AI 시장의 확대로 취업자들의 부담이 높아진 상태다. 실제로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서 ‘AI 면접 준비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AI 면접을 준비한다고 답한 구직자는 21.4%였으며 이들 중 47.5%가 ‘AI 면접 도입으로 취업 부담감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은 AI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정보 부족(39.6%)을 꼽았다. AI 면접이 지난해부터 실시된 만큼 아직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이나 대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인사담당자들, “등급 낮아도 불합격 아니다”

아직은 참고자료 수준, 진솔한 태도가 중요해


따라서 AI를 도입한 주요 기업들은 서류전형 및 면접에서 AI의 결과로만 합격·불합격 여부를 결정하고 있지는 않다.

유니클로 인사담당자는 “AI 면접 등급이 낮은 지원자를 불합격시키지는 않고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 인사담당자 역시 “현재 AI 면접 결과를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서류전형 평가자들이 서류를 검토할 때 AI 면접 결과도 하나의 자료로 같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AI 면접에 부담을 느끼는 취업준비생에게 “AI 면접 등급이 낮다고 해서 탈락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AI 면접에 부담을 느껴 따로 준비하기보다는 참가자들이 진솔하게 면접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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