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운동에 ‘토종’ 하이트진로 덕 본다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7-05 16:06   (기사수정: 2019-07-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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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맥주 '테라'(왼쪽)와 sns에 올라온 일본제품 불매운동 포스터(오른쪽). [사진=뉴스투데이DB, 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우리 술을 마시자”.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반일감정이 퍼지고, 일본제품 불매운동 주장이 거세지면서 국산 맥주를 생산하는 하이트진로가 주목받고 있다.

5일 증시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맥주 테라와 참이슬 등 소주 등 주류업체인 하이트진로는 전날보다 2.35% 오른 2만1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주회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는 6.51% 상승한 9820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트진로홀딩스 우선주는 14.85%가 급등한 1만1600원을 나타냈다. 장중한 때 가격제한폭인 1만31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를 단행하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자 하이트진로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맥주는 일본제품 선호도가 높았으나, 하이트진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 기린, 아사히, 삿포로 등 일본 맥주가 인기였다. 특히 이번 사태로 국산 맥주인 하이트진로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이트진로가 올해 출시한 ‘테라’는 출시 100일 만에 1억 병을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무더위가 심해지는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5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출시된 ‘테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일본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정치적 상황에 상관없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테라’의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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