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신세계인터내셔날, 평균연봉 5400만원에 주 35시간 근무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9-07-06 07:07   (기사수정: 2019-07-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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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해당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기업에서 뷰티·리빙까지 사업 확장 ‘성공적’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차정호, 이길한)은 신세계그룹 계열사다. 1996년 설립되어, 해외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전개하는 패션 기업에서, 리빙과 뷰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셀린느, 끌로에, 조르지오 아르마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마르니, 폴스미스, 스텔라 맥카트니, 어그, 알렉산더 왕, 크리스찬 루부탱, 디젤, 갭 등의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비디비치, 연작, 딥디크 바이레도 등의 뷰티 브랜드와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자주’라는 리빙 브랜드도 함께 한다.


ⓛ 효율성 분석=평균연봉 5400만원,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 3012만원


2018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 직원의 평균연봉은 5400만 원이다. 성별 별로는 남성 직원의 평균연봉이 7800만 원, 여성 직원이 4600만 원이다.

크레딧잡에 따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평균연봉은 ▲금융감독원 기준 4600만 원 ▲국민연금 기준 4534만 원 ▲고용보험 기준 4838만 원이다. 크레딧잡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연봉이 업계 연봉상위 5%라고 고시하고 있다.

크레딧잡에서 확인한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금감원 기준 3012만 원이다. 단, 이는 경력 입사자의 평균연봉까지 포함된 금액으로, 신입 입사자의 평균연봉은 이보다 낮을 수 있다.

▲ [자료=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입사율, 퇴사율보다 11.0%p 높아


크레딧잡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체 직원 1309명 중 지난 1년간 입사한 직원은 407명, 퇴사한 직원은 257명이었다. 입사율은 31.0%, 퇴사율은 20.0%다. 입사율이 퇴사율보다 11.0%p 높았다.

그러나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짧은 편이다. 2018년 사업보고서에서 확인된 신세계인터내셔날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4.3년이다. 남성 직원이 6.2년, 여성 직원이 3.7년으로 집계됐다. 입사율이 퇴사율보다 높긴 하지만, 대체로 평균 근속연수가 짧아 고용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하기는 무리가 있다.


③ 성장성 분석=2018년 이어 올해 1분기 매출도 ‘호실적’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 사업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내고 있다. ‘비디비치’를 포함한 화장품 사업의 호조덕분이다.

2018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액은 1조2626억5038만 원이다. 전년 매출액 1조1025억4487만 원보다 14.52%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2배 이상 올랐다.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8.26% 상승한 555억2359만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매출은 365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미 20.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47.5% 성장한 292억원을 기록했다.


④ 기업문화=주 35시간 근무..장기근속자에 ‘포상 휴가’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신세계 계열사로, 주 35시간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하루 7시간(점심시간 1시간 제외) 근무한다.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면 퇴근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를 두고 있다. 근속연수에 따라 직원 자녀의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비를 지원한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학자녀에게도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결혼하는 직원에게는 남, 녀 정장 각 1벌씩에 대해 50% 할인을 제공한다. 장기근속자도 챙긴다. 10년, 20년, 25년, 30년 근속연수를 채울 때 마다 표창장과 함께 휴가와 휴가비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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