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한 혁신대학 아이콘 미네르바스쿨 벤 넬슨 창립자
염보연 기자 | 기사작성 : 2019-07-03 11:45   (기사수정: 2019-07-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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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대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벤 넬슨 미네르바스쿨 창립자. [출처=미네르바프로젝트 트위터]

캠퍼스 없이 전세계 각지에서 현장중시교육하는 미네르바스쿨

[뉴스투데이=염보연기자] 캠퍼스 없이 전세계 7개 국가 도시에서 기숙생활을 하면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혁신대학의 아이콘 미국의 미네르바스쿨 창립자 벤 넬슨이 한국을 찾았다. 인천대학교에서 열리는 제2회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하기 위해 인천대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이다.

벤 넬슨은 강의실도, 도서관도 없이 학생들이 대학 4년간 세계 7개 주요도시로 흩어져 공부하는 혁신대학 설립자로 유명하다. 2014년 29명으로 첫 수업을 시작한 미네르바스쿨은 해마다 수 만명의 지원자가 몰려들지만 정작 선발되는 학생수는 400명 정도이다. 2017년 경우 70개국에서 2만3000명이 지원해 합격률이 2%도 채 되지 않았다. 미네르바스쿨에 재학중인 한국학생은 현재 1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 넬슨 창립자는 펜실베니아 와튼스쿨 졸업자다. 졸업후 벤처기업인 스냅피시를 창업해 큰 돈을 번 벤처투자자다. 스스로 엘리트코스를 걸으며 사업에서도 성공했지만 정작 본인은 기존 대학시스템에 염증을 느껴 새로운 고등교육기관, 현장중심 교육모델을 직접 고안했다.

미네르바스쿨에는 캠퍼스가 없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1년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낸후 2학년부터는 3~6개월간 본인의 선택에 따라 세계 각지에서 생활할 수 있다.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포럼’을 통해 세계 각지의 학생과 교수들과 실시간 토론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도시는 런던, 베를린, 타이페이, 서울, 하이데라바드(인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이다.


▲ 세계 각지에서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미네르바 스쿨. [미네르바스쿨 홍보유투브]


벤 넬슨은 싼 등록금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수준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기치아래 등록금을 3만1000달러로 책정했다. 아주 싸다고 할 수 없지만 아이비리그 등록금이 연간 10만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비싼 편도 아니다.

포브스는 미네르바스쿨을 가리켜 “세계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모델”이라고 추켜세운 바 있다.

벤 넬슨은 4일 인천대에서 열리는 제2회 한자대학동맹 컨퍼런스에서 미네르바스쿨을 혁신사례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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