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조원태 조현민 투 톱 체제?…조현아 전 부사장 1심 집행유예
오세은 기자 | 기사작성 : 2019-07-02 17:07   (기사수정: 2019-07-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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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거공판에 출석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심에서 검찰 구형보다 높은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조 부사장의 한진그룹 경영복귀가 자연스럽게 늦춰져 당분간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과 조현민 전무가 이끌 전망이다.

한발 더 나아가 조 전 부사장의 경영 일선 복귀는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쌍둥이 아들 학대 및 남편 박 모 씨에 대한 상해 혐의로 최근 검찰 조사를 한 차례 더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남편 박 모 씨는 조 전 부사장이 목을 조르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상습 폭행해왔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쌍둥이 자식에게 먹다 버린 소시지를 쓰레기통에서 꺼내 먹이고, 잠을 자지 않는다고 숟가락을 집어 던지거나 폭언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월 9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남편 폭행, 자녀 학대 혐의 모두 전면 부인했다”라고 말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남편 박씨의 동영상 제출 관련해 “커 가는 아이들의 입장은 생각하지도 않은 채 아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영상을 제출하는 것은 아빠로서의 도리와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언니 조 전 부사장보다 먼저 경영일선에 복귀한 조현민 전무는 지난 6월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발령받아 지난 6월 10일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으로 출근해 업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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