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파문 이어 에이치엘비 메지온 악재에 바이오업계 패닉

정우필 기자 입력 : 2019.06.28 07:21 |   수정 : 2019.06.28 07:24

바이오업계 잇단 악재에 패닉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코오롱티슈진 파문 등 잇단 악재로 바이오업계가 집단 패닉에 빠졌다. [뉴스투데이DB]


글로벌임상 부정적 소식에 투자자들 집단멘붕

[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파문을 일으켰던 코오롱티슈진 쇼크가 채 가시기도 전에 대표적인 제약 바이오 기업인 에이치엘비와 메지온이 임상3상 시험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며 바이오주 전체를 집단패닉에 빠트리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LSKB가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글로벌 임상3상에서 1차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27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5400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나란히 하한가까지 주저앉았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27일 오후 위암 3차 치료제로 개발해온 리보세라닙 임상3상 시험결과와 관련해 긴급 설명회를 가진 자리에서 검토 결과에 대한 가장 보수적인 의견은 1차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해 판매허가를 받는 것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분석이 완료되면 미 식품의약국(FDA)와 협의해 리보세라닙의 방향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 회장의 설명회 소식이 전해지자 에이치엘비 주가는 곧바로 가격제한폭까지 밀렸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역시 하한가로 떨어졌다.

메지온 또한 글로벌 임상3상 시험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메지온은 미국에서 진행한 유데나필의 단심2건의 임상3상 시험이 실패했다는 미확인소식이 나돌면서 27일 주가가 급락했다.

메지온은 28일 오후 3시 긴급 기업설명회를 열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데나필의 개발현황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변을 내놓을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의 임상실패가 바이오주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코오롱티슈진 파문에 이어 에이치엘비와 메지온의 부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이오업계는 패닉에 빠졌다. 신라젠, 헬릭스미스, 제넥신, 파멥신 등 바이오기업들은 줄줄이 주가가 하락했다.

바이오 전문가들은 코오롱티슈진 사건으로 바이오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적인 제약 바이오기업들의 잇단 임상실패 소식은 바이오 업계 전체를 불신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면서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코오롱티슈진 파문 이어 에이치엘비 메지온 악재에 바이오업계 패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