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갑질’ 이어 ‘짝퉁시계 논란’까지 시끌.. 5300만원짜리 롤렉스시계 18만원 짝퉁에?
정유경 기자 | 기사작성 : 2019-06-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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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렉스 시계 진품과 위조품 시계 판매 가격 비교사진 [사진제공=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제 값주고 수입한 기업들 죽어나가”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최근 쿠팡이 갑질 의혹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된 가운데, 이번엔 짝퉁 시계를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이하 시계협동조합)은 “대형 인터넷 쇼핑몰 쿠팡이 유명 시계의 짝퉁을 버젓이 팔고 있지만 허술한 법 규정으로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계협동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쿠팡의 짝퉁 판매로 건전한 소비시장이 심각하게 훼손돼 정직하게 제품 만들고, 제값 주고 수입한 기업들이 죽어 나간다”고 비판했다.

시계협동조합은 “5300만원짜리 롤렉스 시계를 단돈 17만9000원에 살 수 있는 등 쿠팡이 ‘정품급’이라고 파는 유명상표 짝퉁 시계가 550여개에 달한다”면서 “대한민국은 유명 짝퉁이 당당하게 유통되는 나라가 되고, 국산 시계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간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시계협동조합 측이 제기한 짝퉁 시계 판매 사실은 일부 인정하지만 회사 방침상 짝퉁 판매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위조상품 판매를 엄격히 금하고 있고 판매중인 상품이 위조상품으로 확인되면 즉각적인 상품 판매중지는 물론 해당 상품 판매자를 쿠팡에서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최근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 위메프, LG생활건강으로부터 대규모유통업법 및 공정거래법상 거래상 지위 남용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신고를 받아 공정위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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