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헬스클리닉] 건강 챙기려다 구토·설사…야채 먹을 때도 '식중독' 주의
김연주 기자 | 기사작성 : 2019-06-25 17:44   (기사수정: 2019-06-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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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에 좋은 야채도 고온다습해 세균이 잘 번식하는 여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한 끼 식사로 샐러드를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쉽게 식이섬유나 비타민을 섭취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싱싱한 야채를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는 샐러드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한 끼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샐러드를 섭취하다가 오히려 몸을 해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바로 '식중독 균' 이 이유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식중독균이 잘 자라는 고온다습한 기후가 되었기 때문이다.

25일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2014년부터 최근 5년간 전체 식중독 환자의 40%가 여름에 집중되었다. 또한, 식중독 환자 중 52%가 '병원성대장균' 에 의한 식중독이었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감염은 날로 먹는 채소 때문이다. 보통 많은 사람이 식중독은 '해산물'이 원인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채소로 인한 식중독이 많다.

그만큼 야채를 조리 없이 생으로 섭취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샐러드 등의 생야채를 섭취할 수 있을까?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김종훈 교수와 함께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Q.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에 걸리는 원인은

A. 식중독 균에 따라서 발병 원인이 다르다. 병원성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의 경우 생채소,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했을 때 걸리기 쉽다.

Q. 이에 따른 증상은

A.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에 걸리면 해당 균에 노출된 지 몇 시간내 발병한다. 일반적으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설사를 일으키며, 경련을 일으키거나 수족이 마비되는 때도 있다.

Q.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채소류의 경우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적셔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씻은 다음에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바로 섭취하지 않을 때는 실온에 두지 않고 반드시 10도 이하에 보관해야 한다.

병원성대장균은 살균·세척에도 강력한 저항성을 갖고 있어 다른 식재료로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채소와 육류, 어패류 등을 손질할 때는 칼과 도마를 용도에 따라서 구분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한 번 조리된 식품은 서로 섞이지 않게 해 생선과 육류의 수분이 다른 식품에 들어가지 않도록 보관해야 한다.

Q. 감염됐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지속해서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원해 증상에 따라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설사를 멎게 하려고 처방 없이 지사제를 먹으면 식중독 원인균이 빠져나오지 못해 오히려 안좋을 수 있다.

식중독에 걸려 설사와 구토를 하면 탈수를 유발하니 수시로 끓인 물을 마셔야 한다. 특히 당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미음이나 죽을 먹은 뒤 설사가 멎으면 밥을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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