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개통 기대감에 일대 부동산 시장 '훈풍'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6-21 09:27   (기사수정: 2019-06-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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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도시철도 열차 [사진제공=연합뉴스]

김포도시철도, 내달 27일 개통

도시철도 기대감에 일부 아파트 실거래 최고가 경신..거래량도 증가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을 앞둔 가운데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김포시의 숙원사업이었던 김포도시철도는 당초 지난해 말 개통 예정이었지만 공사 지연 등으로 8개월 가량 지연됐다가 내달 27일로 개통이 예정됐다.

21일 김포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은 현재 모든 공사를 마치고 마지막 영업 전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김포도시철도 사업은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김포한강차량기지를 출발해 김포공항까지 이어지는 완전 무인운전 열차를 운영하는 내용이다. 총 23.67㎞ 구간, 정거장 10개소를 오가며, 총 사업비 1조5086억원이 투입됐다.

김포도시철도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대중교통이 취약했던 김포시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포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음에도 빈약한 수요 탓에 번번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포한강신도시 개발로 확보된 교통분담금을 바탕으로 김포시는 자체 예산으로 도시철도를 건설하게 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돼 왔다. 개통 시점이 다가오면서 노선 인근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운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신도시 운양푸르지오'는 올해 1월 전용 84㎡가 5억 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의 전용 67㎡도 지난 5월 4억8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입주 3년만에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걸포북변역 인근에 위치한 '오스타파라곤'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단지의 전용 154㎡는 지난 4월 8억4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1년간(2018년 6월~2019년 6월 현재) 김포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아파트로 기록됐다.

아파트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김포시 전체에서 1967건의 아파트가 거래됐다. 이는 지난 3월(1248건)과 비교해 719건(57%) 늘어난 수치이며, 이러한 시장 분위기가 김포시 전역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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