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연합, 대구시 달서구 ‘전기포충기 조달청 공정구매’ 해명 반박
김덕엽 기자 | 기사작성 : 2019-06-16 22:35   (기사수정: 2019-06-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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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25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결성한 달서구청 1% 나눔운동 기금유용 진상규명 대책위원회가 지난 13일 대구 달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구청장 선거운동 대가 특정제품 구매 부정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 = 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시 달서구 ‘현 구청장 선거운동 의혹 전기포충기 조달청 나라장터 공정구매’ 해명에 단순 구입경로 불과…업체 사전 짬짜미 이후 물품 지정구매 ‘납품비리’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이 현 구청장 선거운동 대가로 특정제품 구매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해명에 대해 반박했다.

복지연합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 달서구는 ‘선거운동 대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해당 전기포충기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공정하게 구입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복지연합은 “관공서의 모든 조달물품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이용하고 있어 해당 전기포충기 구입 또한 단순히 나라장터를 이용한 구입 경로에 불과하다며, 해당 전기포충기 구매 당시 담당부서 과장의 전결을 통해 나라장터에 올라간 물품을 선거캠프 관계자의 특정 모델을 지정해 구입해 달서구의 해명은 또 다시 시민을 기만하고, 농락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이미 조달청 나라장터에 올라가 있는 업체와 사전에 짬짜미를 한 뒤 물품을 지정해서 구입한 것 또한 납품비리의 발생이 우려될 수 있다”며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했기 때문에 전기포충기 구입이 공정하다는 달서구의 해명은 사실은 심하게 호도시킬 뿐 아니라 납세자인 시민을 무지하게 여기는 기만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달서구의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곧이 안 믿는다’며 모든 것을 남 탓만 하는 이태훈 현 구청장 또한 오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하지만 한편에서는 제보자를 색출하고, 또 다른 한편에선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구절절 해명만 늘어놔 수사망을 교묘히 피하는 꼼수만 부린다면 오히려 시민들의 더 큰 저항에 부딪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논란의 핵심인 이태훈 현 달서구청장은 1% 나눔운동 기금 유용에 대해 묻는 구의원의 구정질문 답변에서 ‘거짓이면 책임지겠다’고 한 만큼 진실을 규명해 반드시 시민의 이름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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