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부실 운영 간부 직원 다시 발령한 문화재단 市 감사 요청
김덕엽 기자 | 기사작성 : 2019-06-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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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전경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대구문화재단, 예술발전소 부실 운영 간부 직원 한 달만 팀장급 다시 발령

대구경실련, ‘박영석 문화재단 대표 비리 제보자 불이익 유도 인사 자행’ 주장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대구시에 대구문화재단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16일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대구문화재단은 자체적으로 대구예술발전소 감사에서 발전소를 부실하게 운영한 간부 직원에 A씨를 징계했다.

그러나 징계 처분 이후 한 달만에 다시 대구예술발전소 팀장급으로 다시 발령받아 발전소의 비리를 신고한 직원들의 상사로 근무하게 됐다.

이를 두고 대구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가 비리 제보자들에 대한 불이익을 유도하는 인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은 “당시 비리를 제보한 직원들은 모두 무기계약직으로 이들에게 근무평가는 매우 중요하고, 특히 연봉계약과도 관련이 크다”며 “만일 이들이 근무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다면 공익제보에 따른 불이익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예술발전소 비리 제보자들이 이번 인사에 의한 불이익을 당한다면 부패방지법과 공익신고자 보호법을 시작으로 공익신고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대구문화재단 임직원 행동강령을 위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 또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현행 출자·출연기관법은 감사결과와 조치요구사항 및 이행결과를 반드시 공개하도록 하지만 현재까지 예술발전소에 대한 내부감사결과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대구문화재단에서 발생한 공익제보자에 대한 불이익 여부와 출자·출연기관법 위반 등은 재단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문제의 당사자가 박영석 대표인 만큼 재단에 문재해결을 맡기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구시 감사 요청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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