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U-20 월드컵 준우승…男 역대 최고 성적
황경숙 기자 | 기사작성 : 2019-06-16 10:06   (기사수정: 2019-06-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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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 대 3으로 패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골키퍼 이광연(강원, 왼쪽)을 이강인(발렌시아, 오른쪽)이 위로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대한민국이 16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선배들의 역대 남자대회 최고성적을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성적은 성인 대표팀의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준결승 진출이다. 당시 우리 대표팀은 독일에 0 대 1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공격수 이강인(발렌시아)은 결승전 경기 직후 이뤄진 시상식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이 대회 MVP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오전 1시부터 폴란드 우치에서 우크라이나와 맞붙은 결승전 경기는 패널티킥 선제골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의 파상공세를 버티지 못한 우리 대표팀의 1 대 3 역전패로 마무리됐다.

대표팀은 전반 2분 김세윤(대전)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얻어낸 패널티킥을 전반 5분에 이강인이 성공시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이후 전반 내내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우리 대표팀이 하프라인을 좀처럼 넘지 못하는 가운데 볼 점유율이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전반 34분 우크라이나는 파상공세 끝에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프리킥을 두고 양팀이 골문 앞 볼다툼을 벌인 끝에 우크라이나 공격수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디나모 키예프)가 우리나라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후반 8분 수프리아하에게, 44분 헤오르히 치타이슈빌리(디나모 키예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대한민국' 구호로 경기장을 채우던 우리나라 응원단에도 침묵이 흘렀다.

이날 FIFA 통계에 따르면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15개 슈팅 중 3개가 유효슈팅으로 간주됐으며 우크라이나는 10개의 슈팅 중 3골을 포함한 5개의 유효슈팅을 뽑아냈다.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의 옐로 카드 개수는 3 대 1, 코너킥은 4 대 4, 오프사이드는 0 대 3의 비율을 보였으며 최종 볼 점유율은 50 대 50으로 동률을 이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폴란드 우치 기온이 섭씨 32도를 넘긴 가운데 전후반 각 25분 시점에 모든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여 잠시 쉬게 하는 '쿨링브레이크'가 실시되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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