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로 구속 면한 이명희 母女…조현민 이어 경영복귀는 언제?
오세은 기자 | 기사작성 : 2019-06-13 15:46   (기사수정: 2019-06-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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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왼쪽)와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제공=연합뉴스]


이명희 징역 6개월, 조현아 징역 8개월…벌금 700만 원, 480만 원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어머니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3일 집행유예를 받으면서 조현민 전무에 이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가 빨라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일우재단외에는 특별한 보직이 없던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도 경영참여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명희 전 이사장이 ‘고문’ 직함을 갖고 이르면 7월부터 출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 이미 고 조양호 회장의 집무실이 있던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 13층에 고문실 마련을 위한 공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과 이명희 전 이사장은 현재 한진그룹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입장을 낼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인천지법은 국적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산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480만 원을 선고하고, 63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이사장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하고, 3700만 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재판장은 모녀에게 각각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와 밀수입한 물품 금액이 커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밀수 물품 대부분이 일상 생활용품으로 유통질서를 교란할 목적은 아니었다”며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조 전 부사장과 이 이사장은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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