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MG손보 300억 유상증자 14일 여부 결정
유설완 기자 | 기사작성 : 2019-06-13 16:30   (기사수정: 2019-06-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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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G손해보험]

"유상증자가 확정되면 투자 급물살을 탈 것"…RBC비율 200% 개선 기대

[뉴스투데이=유설완 기자] MG손해보험이 새마을금고의 증자를 통해 경영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MG손보 300억원 유상증자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MG손보에 대한 투자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다른 투자자들의 증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증자로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을 높여 금융당국의 조치를 해제하기 위함이다.

MG손보는 지난 5일 금융당국이 제시한 자본확충 기한을 넘겨 경영개선명령 예고를 받았다. MG손보가 금융당국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 약속기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겼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조치의 배경은 MG손보의 낮은 RBC비율이다.

보험업법 규정을 보면 RBC비율이 100% 미만일 경우 경영개선권고를, 50% 미만 시 경영개선요구와 경영개선명령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지난해 1분기부터 MG손보는 RBC비율이 83.9%대로 떨어져 지난해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이어 MG손보의 자급확충 계획이 지연되면서 지난 10월 한 단계 격상된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았다.

이후 MG손보는 지난달 31일까지 유상증자 2400여억원이 담긴 경영개선계획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지만 약속기한을 넘겨 경영개선명령을 받게 된 것이다.

MG손보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받지 못한 것은 금액과 조건에 대한 조율 때문"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의 증자가 확정되면 우리은행, JC파트너스 등 다른 투자자들의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MG손보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증자를 받은 이후 다른 투자자들의 투자는 급물살을 탈 것이다"라며 "우리은행에서 1000억원의 리파이낸싱과 JC파트너스의 투자 등을 포함해서 총 2000~2400억원의 증자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MG손보의 RBC비율은 190~200%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MG손보 관계자는 "이사회 개최 목적이 증자 안건 처리이기 때문에 증자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MG손보는 이날 경영개선명령 예고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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