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색상만 바뀐 도시브랜드 조례 시의회 ‘부결‘ 요구
김덕엽 기자 | 기사작성 : 2019-06-12 14:41   (기사수정: 2019-06-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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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의회 전경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각종 공문서·시설물 로고 교체 상당 비용 우려…도시브랜드 슬로건 ‘컬러풀 대구’ 유지 시민 선택 판단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15일 대구시가 수억 원의 예산을 들여 4년 만에 도시 브랜드에 색상만 바꾼 것을 두고, 시의회에 조례 ‘부결’을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가 지난 2004년부터 사용한 도시브랜드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를 유지하고, 로고에 있는 5개의 동그라미 중 2개의 색상만 변경하기로 하면서 예산낭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 결과가 겨우 동그라미 2개의 색깔만 바꾼 것에 불과하 사실상 동그라미 1개의 색상을 바꾸는 데 1억 7200여 만원을 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는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 과정에서 시민토론회를 통해 170개의 안을 도출하고,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조사하는 등 시민의 의견을 받아들여 슬로건을 유지한 것은 바람직하고, 예산낭비 또한 아닐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대구시가 만약 슬로건 등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였으면 예산낭비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 과정에서 시민적 합의를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인다면 투입된 예산 또한 정당한 예산징행으로 평가될 수 있지만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디자인 색상을 변경해 예산낭비 비판을 자초하게 됐다”면서 “또한 대구광역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가 개정된다면 ‘컬러풀 대구’ 로고를 사용하는 각종 공문서와 시설물까지 모두 교체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시브랜드 슬로건 ‘컬러풀 대구’ 유지가 시민의 선택으로 판단되는 상황에 대구시는 의미를 찾기 힘든 디자인 색상 변경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대구시의회 또한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부결해 시와 시의회에 슬로건에 머물러 있는 ‘컬러풀 대구’를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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