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자 등록 증가.."공시가 등 영향"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6-12 09:34   (기사수정: 2019-06-12 09:34)
113 views
N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5월 전국 신규 임대사업자 17.9% 증가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보유세 부담으로 추정"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보유세 과세 기준일을 앞둔 지난달 다주택자들이 서둘러 임대사업자 등록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의 급격한 인상 등으로 세금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6358명이 신규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전달인 4월 5393명보다 17.9% 증가했다. 서울이 1929명에서 2351명으로 21.9% 늘어 가장 증가율이 높았고, 수도권이 4256명에서 5064명으로 19%, 지방이 1137명에서 1294명으로 13.8% 각각 증가했다.

월별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 수는 지난해 정부가 각종 혜택을 통해 임대사업 등록을 유도하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 하지만 부작용이 나오자 다시 양도소득세 등 세제 혜택을 축소하면서 줄곧 감소하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확한 배경을 설명하긴 어렵지만, 4∼5월 발표된 공시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 다주택자들의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아예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결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5월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은 모두 1만3150채로, 4월 신규 등록 수 1만965채보다 19.9% 늘었다.

월간 등록 수는 서울(3800채→4789채)과 수도권(7971채→9720채), 지방(2994채→3430채)에서 각 26%, 21.9%, 14.6% 늘었다. 지난달 기준 현재 전국에 등록된 임대주택은 총 142만3000채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