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수익률 4.4%..전국 최하위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9-06-11 09:29   (기사수정: 2019-06-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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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오피스텔 투자수익률 [자료제공=리얼하우스]

매매가 높지만 임대료 편차 작아 수익률 저하

전국 평균 5.46%..광주광역시 8.42%로 전국 최고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이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 비해 분양가나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반해 임대료 편차가 크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1일 분양 평가 전문애플케이션 리얼하우스가 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오피스텔 평균수익률은 4.87%로 전국 평균인 5.46%보다 낮았다.

서울 내에서도 도심권과 동남권 오피스텔 수익률은 4.4%로 서울 동북권(5.13%), 서남권(5.28%)에 비해 낮았다. 경기 지역 수익률은 5.44%로 서울보다 높았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것을 조사됐다.

반면 지방 오피스텔은 수도권에 비해 사정이 나았다. 광주광역시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8.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대전시가 7.12%로 뒤를 이었다. 대구, 인천, 부산, 울산 등도 모두 6%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울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높은 매매가격이 원인으로 꼽힌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투자금액대비 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연 수익을 나타내는데 매매가격이 높고 월세가 낮을수록 수익률이 낮아진다.

실제 오피스텔 투자수익률 4.4%를 기록한 서울 도심권의 오피스텔 단위면적(㎡)당 가격은 690만원으로 광주광역시 153만원에 비해 4.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서울 동남권 오피스텔의 단위면적(㎡) 당 가격도 680만원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반면, 임대료는 가격을 오름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수익률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높아지는 오피스텔 분양가도 수익률 하락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에서 최근 공급된 H 오피스텔 전용 77㎡의 분양가는 15억9100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전용면적 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6785만원에 달한다. 이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통틀어 역대 최고 수준이다.

김병기 리얼하우스 분양평가팀장은 "공동주택은 분양가가 분양승인 시 심사대상에 포함되지만 오피스텔은 예외"라며 "분양 하는 오피스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은 경우가 종종 있으니 분양가와 임대료를 잘 따져 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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